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계속되는 폭염 특보에 지역 주민의 더위를 해소코자 26일부터 본격적인 살수차 가동을 실시한다.
지난 12일 폭염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20일에는 ‘경계’로 상향됐으며, 21일 낮 최고 기온이 36.7도를 기록하는 등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시는 26일부터 살수차 2대를 투입해 폭염 피해에 취약한 시간대에 배방과 6개 동 지역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집중 살수 작업을 실시하며, 폭염 시 수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낮 최고온도 시간 도로에 물을 뿌리면 도로면 온도 6.4℃, 주변 온도 1.5℃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로 위 미세먼지를 씻어낼 수 있어 대기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더위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한낮 농사일, 공사 및 야외작업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념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살수차 운영, 야외무더위 쉼터 조치, 폭염취약계층 피해 예방 등 폭염 특보 대처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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