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 시의원, 도의원 일동은 29일 최근 문제 제기되고 있는 충남아산프로축구단(충남아산FC) 구단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공정한 감사요구에 나섰다.
이들은 “충남아산FC는 도비와 시비로 운영되는 구단으로 공익성을 최우선 시 해야 함에도 최근 부적정 선수영입 등 구단운영의 많은 문제점들이 야기되고 있다”며 “시민구단 창단 당시 대표자는 ‘우리 구단이 처한 상황에 대해 많은 분께서 걱정이 많지만, 구단은 이 상황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기 위해 구단의 미래 가치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진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공익성 논란 등 구단운영의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고 감사를 요구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충남아산FC에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 이들이 충남도와 아산시, 충남아산프로축구단에 요구한 사항은 크게 ▲충남도 감사위원회와 아산시 감사위원회는 현재 충남아산프로축구단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감사를 실시해 충남도민과 아산시민 앞에 당당하고 깨끗한 구단으로 설 수 있도록 할 것 ▲도민과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수렴해 사회적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설 것 두 가지다.
한편 의원들은 “최근 여기저기 문제가 터져 나오고 있는데 성과만 내기 위한 운영방식은 공정한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고 긍정적 효과를 저해한다”면서 “최근 제기되고 있는 지역사회 시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충남아산FC 질 제고를 위해 관계자들은 노력해달라”면서 감사요구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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