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여성폭력 선수 료헤이를 퇴출하라!”
‘충남아산FC 료헤이 퇴출을 위한 공동행동’, 아산시청 항의 방문 및 기자회견 진행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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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요구>

- “42억 고액체납자 이 모 씨를 대표이사직에서 즉각 퇴출하라

- “여성에 대한 강력 상습폭력 료헤이 선수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상민 선수를 즉각 퇴출하라

- “충남도와 아산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충남아산FC’에 대해 관리감독 규정 조례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라

  

▲ 아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료헤이퇴출행동’.     © 료헤이퇴출행동

 

50여 개의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등이 참여해 구성한 충남아산FC 료헤이 퇴출을 위한 공동행동(공동대표 김미혜·장명진, 이하 공동행동)’24일 오전 10시 충남 아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올 시즌 일본에서 영입한 미치부치 료헤이 선수의 퇴출을 촉구했다. 료헤이 선수는 일본에서 상습폭력선수로 팀에서 방출된 전력을 갖고 있다.

 

공동행동은 또 음주운전 전력을 갖고 있는 이상민 선수와 수십억 대의 고액 체납을 하고 있는 대표이사의 퇴출도 함께 요구했다.

 

이날 공동행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충남아산FC’는 충남도비 20, 아산시비 20억을 들여 운영되는 시민구단으로 공익성을 최우선에 두어야 하는 구단이라며 그런데 현재 충남아산FC’에는 크게 세 가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동행동이 지적한 첫 번째 문제는 대표이사의 자질 문제다. 공동행동이 밝힌 바에 따르면 현 대표이사 이 모 씨는 국세 39억과 지방세 3억 체납 등 총 42억 원을 체납하고 있는 고액체납자다.

 

공동행동은 이 모 대표이사는 공적인 기관을 대표할 만한 기본적인 자질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둘째는 일본에서 상습폭력선수로 팀에서 방출된 미치부치 료헤이 선수를 영입한 문제다. 공동행동에 따르면 료헤이 선수는 일본에서 2017년 여성에게 폭력을 저지르고, 202010월 또다시 여자친구에게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성적으로 폭력을 저지르다 현행범으로 현장 체포된 하드코어 폭력 가해자다.

 

셋째는 2020년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지난해 6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서 K리그 공식경기 1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400만 원 부과징계를 받은 이상민 선수 영입이다.

 

이를 두고 공동행동은 “‘충남아산FC’는 공익성은커녕 오히려 충남도민과 아산시민을 부끄럽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축구팀 같다. 현재 대한민국 체육계는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자정 노력을 하고 있다그러나 충남아산FC’4개월 전에 악질적인 폭력을 저지르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도피하다시피 한 일본선수 미치부치 료헤이 선수를 영입한 것도 모자라 충남여성·시민사회단체가 전면적으로 반대하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 313일 홈경기에 기용했다고 비난했다.

 

공동행동은 그날은 특히 가족 단위 관중이 많았고, 자원봉사자로 입장한 청소년들이 축구장에 많았다그날 청소년들은 무엇을 느꼈을까? 성과만 내면 타인에게 저지른 폭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이 무의식적으로 각인된 날은 아닐까? 스포츠계의 성과주의를 우리 사회는 경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동행동은 계속해서 “‘충남아산FC’경기 후 선수 영입 때 윤리적인 가치를 고려하지 않았다42억 고액 체납자 대표이사가 사과를 했다고 전하면서 그는 그러나 5000만 원으로 계약한 료헤이 선수의 위약금 문제 등으로 료헤이 선수를 계속 기용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선수로 기용하면서 교육을 시키고, 재발하면 퇴출시키겠다고 한다. 료헤이 선수가 강력 폭력을 저지른 때는 겨우 5개월 전이다. 료헤이 선수의 반성과 교육 시간, 비용을 왜 도민과 시민의 세금으로 사용해야 하냐고 꼬집으며 개인의 충분한 반성과 자숙 기간을 거친 후에도 충남도민과 아산시민의 이해를 구해야 하는 문제라고 역설했다.

 

공동행동은 “‘충남아산FC’는 윤리적인 문제를 인식했으면 상습폭력 료헤이 선수와 이상민 선수 퇴출은 물론이고, 고액체납자인 대표이사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것이 충남아산FC’의 공익성을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며, 충남도민과 아산시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구하는 일이라고 재차 역설했다.

 

그러면서 42억 고액체납자 이 모 씨를 대표이사직에서 즉각 퇴출할 것 여성에 대한 강력 상습폭력 료헤이 선수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상민 선수를 즉각 퇴출할 것 충남도와 아산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충남아산FC’에 대해 관리감독 규정 조례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 아산시장실을 방문, 항의서한문을 전달하고 있는 ‘료헤이퇴출행동’.     © 료헤이퇴출행동

 

한편 공동행동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아산시장실을 방문해 항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기사입력: 2021/03/24 [19:0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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