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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신우새마을금고(이사장 한기민)’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신우새마을금고(온천점) 3층에서 2021년도 제7기 다문화 한국어 고급반 교실을 개강했다.
한국어수업은 코로나19로 개강식 없이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진행됐으며, 수강생들은 일본, 베트남, 중국,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22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다.
한기민 이사장은 개강에 앞서 “신우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를 위해 늘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으나, 다문화를 위한 한국어고급반 교실을 열게 돼 기쁘고, 이주여성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나 삶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한 장미숙 교수는 “한국생활에서 한국어가 필수 항목이지만, 우리 고급반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마음을 열고 서로가 서로를 보듬어 주는 아름다운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신우새마을금고 한국어교실은 2014년도 제1기생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휴강했으나, 2021년 현재 제7기생을 맞이해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신우새마을금고 온천점 3층에서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이뤄진다. 추후 상황에 따라 대면 수업이 이뤄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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