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입국 자가격리자에게 전화통화로 격려하고 있는 오세현 아산시장.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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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4일 자가격리자를 전화로 위로하고, 전담공무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산시는 이날 오세현 시장의 자가격리자 통화 및 전담공무원 격려 일정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자가격리 시민과 전담공무원을 격려하고 위로키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오 시장과 전화 통화를 나눈 시민은 자가격리 12일 차로 관내 기업체에 근무 중인 이 모 씨다. 이 씨는 지난달 중국 시안에서 귀국해 자가격리 중으로, 익일 13일 차 검사를 앞두고 있다.
오 시장은 이 씨와 전화가 연결되자 자가격리 중 불편한 점은 없는지, 아산시나 보건당국에 바라는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묻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응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자가격리자를 관리 중인 여성가족과 윤현정 주무관, 자가격리자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안전총괄과 사회재난팀 등을 만나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4일 현재 아산시 자가격리자 수는 총 501명(확진자 접촉자 159명, 해외입국자 342명)으로, 본청 및 사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9급 이상 공무원 913명이 일대일 매칭돼 관리하고 있다.
자가격리자와 매칭된 전담공무원은 본연의 업무 외에 일 3회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전용 앱을 통한 무단이탈관리, 업무대행, 불시점검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별히 동거인이 없는 자가격리자의 경우 생활필수업무(금융, 사업, 생필품 및 식료품 구입 등) 수행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해 전담공무원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오 시장은 전담공무원 등을 만난 자리에서 “본연의 업무만으로도 힘든 와중에도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업무를 잘해주고 있어 공직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면서 “코로나19 대응이 1년 넘게 이어져 모두가 지칠 줄 안다. 하지만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이 공직자의 존재 이유인 만큼 조금만 더 힘내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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