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관내 기업체,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취약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시스템 구축 필요성 대두
이의상 시의원, 대응메뉴얼 기업들에 제공 강조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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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의상 아산시의회 의원.     ©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지역 중소기업체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당국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아산지역에 위치한 귀뚜라미 아산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8일 현재 129, 관내 확진자 수는 45명이며, 관련해 261명이 자가격리 중에 있다.

 

이번 집단감염 발생 후 시는 유사사례 발생 가능성이 높은 관내 중소기업체에 대한 감염확산 예방 긴급 점검에 나서 중소제조기업 266개 사, 85213명에 대한 전수 조사 등 집단 감염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선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이러한 시의 선제적 노력에 대해 집단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기업체 근무여건을 감안해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방역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산시의회 이의상 의원은 지난 17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가 발표한 방역 방침 외에도 예방차원에서 직원 전수 검사는 물론, 업체별 공장 내 환경검체 검사 병행 등 현장 위험도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선제적이고 강력한 방역시스템 구축을 통해 근무자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염병 등에 대한 체계적인 자체방역시스템이 없는 관내 중소제조기업들은 이번 귀뚜라미 공장과 같은 집단감염 상황 발생 시 더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만큼, 직원들에 대한 감염 여부 전수 조사도 중요하지만 환경검체 검사 등을 동시에 진행해 공장내부에 존재할 수 있는 바이러스 유무를 신속히 점검, 추가적인 확산 피해를 막는 것은 물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응메뉴얼을 기업들에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 감염 예방 조사에서 직원들의 감염여부 뿐만 아니라, 공장내부에 잠복하며 n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 존재 유무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과거 집단감염 사례에 대한 분석을 통해 대응 매뉴얼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실례로 귀뚜라미 아산공장의 환경검체 검사결과 온풍기 등 6개 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이를 통한 확산여부도 추론되고 있는 만큼,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 역시 중요한 방역요소중 하나로 보인다.

 

이 의원은 모든 시민이 백신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지침 준수와 방역당국의 철저하고 선제적인 방역시스템 구축만이 바이러스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귀뚜라미 아산공장과 남양주시 산단 내 집단 감염 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대다수 공장들은 바이러스 집단 감염에 대단히 취약한 구조인 만큼, 이곳에서 근무하는 시민들을 위한 방역시스템 역시 보다 강력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기업유치에 전력하고 있는 우리시의 여건에 맞춰 시 역시 지역 기업들에 대한 선제적 방역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 집행 하고 있는 만큼, 시와 연계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21/02/18 [17:0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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