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의료재단 아산충무병원은 대학병원에서만 가능한 만성 중이염 수술을 이 분야의 베테랑 전문의인 전 경희대의대 이비인후과 홍남표 교수를 초빙해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귓속에 생기는 대표적 염증성 질환인 중이염을 방치하거나, 치료 후 재발이 잦으면 만성 중이염(3개월 이상 반복적인 중이염 증상)으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 중이염의 종류는 크게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성 만성 중이염과 고막 천공 없이 고막 안쪽에 진주 모양의 진주종을 동반해서 많은 합병증(안면신경 마비 및 뇌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중이염으로 대별할 수 있다.
특히 만성 중이염은 고막의 천공, 난청, 이루, 이명, 어지러움증 등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아산충무병원은 이러한 여러 가지 증상을 치료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중이 및 유양돌기 내의 염증을 제거하고, 고막을 재생시키고, 청력 개선을 위한 수술을 아산충무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완벽히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산충무병원 이지혜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아산충무병원이 지역민들께 약속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홍남표 교수와 같은 우수한 의료진 영입과 최신의 장비를 구축하는데 아낌없는 투자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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