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최근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2명의 졸업생들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경찰행정학과 졸업생 박성진(13학번)·김정현(15학번) 씨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면서 “총장 추천으로 전형절차를 거쳐 합격한 두 사람이 내년에 임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이 분야에서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일반 학생들의 국가공무원 취업을 위한 노력과 관심도가 역시 집중되고 있다.
또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경찰행정학과에서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다수의 경찰공무원 배출과 함께 학과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진로개발처는 대학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진로취업 지도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질적으로 향상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각 학과 교수들의 협조를 이끌어 낸 것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교내에서는 ‘향설고시원’이 국가직 공무원이나 공인회계사 배출 등의 산파 역할을 하는 곳이라는 인상을 주면서 이곳에서 공부하기 위해 지원하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대학차원에서의 지원이 뒤따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학과별로 운영되고 있는 ‘스터디동아리’ 활동도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홍 민 진로개발처장은 “최근 3년 동안 지역인재 7급을 배출할 수 있었던 이유도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인재를 선발해 관련 교수님들과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얻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직 지역인재 7급은 국가공무원법에 의해 4년제 대학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로 학교당 최대 10명까지 추천 할 수 있으며, 조건은 학과 성적 상위10% 이내로 영어와 한국사 기준 점수 이내여야 한다.
또 필기시험은 PSAT(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과 헌법(PASS/FAIL, 60점이상)이며, 특정시나 도 합격자가 1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한다. 또 합격 후 1년간의 수습기간을 거쳐 2회 근무성적평가 후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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