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힘모아 푸마 유럽 홈페이지 욱일기 없앴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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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마 유럽 공식 홈페이지에 등장한 욱일기 모습(좌), 네티즌들의 항의에 의해 욱일기가 사라진 모습(우).     © 아산톱뉴스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네티즌들과 함께 푸마 유럽 공식 홈페이지에 등장한 욱일기를 없앴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지난 광복절 연휴 기간동안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푸마의 유럽 홈페이지에 욱일기가 등장했다는 제보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런 상황속에서 제보해 준 네티즌들과 함께 항의 메일을 보냈고, 17일 오전에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욱일기 디자인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들의 욱일기 사용은 예전부터 큰 논란이 됐었다.

 

나이키에서는 마이클 조던 농구화 시리즈에 욱일기 디자인을 사용했고,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 FIFA 공식 후원 기업인 아디다스의 홍보영상에서도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이 됐다.

 

▲ 지금까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들이 사용했던 욱일기 디자인 모습들.     © 아산톱뉴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욱일기 디자인을 사용한 글로벌 기업에 대해 우리가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잘 몰라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욱일기의 정확한 의미를 그들에게 제대로 알려주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기업이 그 나라의 국민적 정서를 기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소비자인 우리 스스로가 역사인식을 제대로 갖춰 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지금까지 세계적인 기관 및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했던 욱일기 디자인을 꾸준히 없애 왔으며, 특히 내년에 열릴 도코올림픽 욱일기 응원을 저지하기 위한 전 세계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기사입력: 2020/08/17 [16:3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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