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통합당 원내대표 공식 출마 선언
당내 첫 출사표… “당 쇄신과 일하는 국회 만들기 위해 최선” 천명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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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수 국회의원(4선, 충남 아산 갑)이 1일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아산톱뉴스

 

21대 총선에 출마하며 당선 시 원내대표에 출마할 것을 시사한 미래통합당 이명수 의원(4·충남 아산 갑)1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명수 의원은 이번 총선 결과를 두고 공천 과정의 난맥상, 일부 후보자들의 막말 파문 등이 영향에 미쳤다는 분석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우리 당이 국민들께 시대변화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점이 패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21대 총선 패배 원인을 밝혔다.

 

이어 외관에는 급한 대로 예쁜 분홍빛을 칠했지만 흑백 화면이 나오는 브라운관 텔레비전이 국민들께서 바라보시는 우리 당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텔레비전을 외관만 보고 고를 수는 없는 문제다라고 현 통합당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민 생활에 직접 연관이 있는 고용, 주거, 일자리 창출, 환경, 4차 산업 등의 이슈에서 우리 당만의 가치를 담은 정책이 부족했고, 지금부터라도 가치를 담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전통적 보수의 가치인 성장과 발전이 공정, 평화, 민주, 혁신 등의 가치를 국민의 공감을 얻으며 세련되게 되살려 낼 수 있는 정당으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고 당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이 의원은 당선자 중 초선의원이 절반 가까이 될 만큼, 경륜이라는 것은 국민들께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다는 것이 입증됐다. 원내외에서 젊은 정치인들이 젊은 생각과 감각으로 표출 시킬 수 있을 때 자연스럽게 세대 교체가 이뤄지며 국민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소모적이고 적대적인 이념 대결을 벗어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존중하면서 합리적 정책을 갖고 국민을 화합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 있고 혁신적인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필요하다그러한 원내지도부를 조속히 구성해 당선인들의 총의를 모은 뒤 당 차원에서 당 지도부 구성 방향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원내지도부와 당선인 총회를 중심으로 한 당 운영방향에 힘을 실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작금의 현실에 당의 4선 중진의원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저에게 원내대표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을 쇄신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원내대표 출마에 대한 의지와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8일 치러질 예정이다.


기사입력: 2020/05/01 [20:2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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