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이 확정된 후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는 강훈식 당선인.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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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46·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재선에 성공하며 정치 터전을 공고히 다졌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아산 을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박경귀(60·당협위원장) 후보와 대결을 펼친 강 당선인은 4만5338표(59.71%)를 얻어 3만584표(40.28%)를 얻은 박 후보를 1만4754표차로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초선 의원으로 원내 대변인(현 수석대변인)을 맡아 활동하며 당내에서 입지를 마련한 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40대 재선 의원에 오르며 정치 터전을 더욱 공고히 다져 롱런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당선인은 당선 인사를 통해 “한 표 한 표에 담아 주신 주권자의 의사를 무겁게 받들겠다”고 전하면서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느냐, 위기 앞에 주저앉느냐를 결정하는 분수령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산 시민 여러분께서는 경제위기 극복을, 아산의 미래를 선택하셨다”며 “말이 앞서는 정치가 아닌 행동으로 보이는 정치를, 삼성 투자가 완성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경제를, 싸우는 국회가 아닌 일하는 국회를, 검증된 실력을, 젊은 일꾼을 선택하셨다. 향후 4년, 아산 시민의 선택을 결과로 만드는 데 투신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덧붙여 “아산 시민 여러분께서는 충청권 유일의 40대 재선 국회의원을 만드셨다”면서 “저는 대한민국 정치의 ‘미드필더’가 되겠다. 부모 세대를 모시고 자녀 세대를 돌보고, 수도권 정치와 영·호남 정치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초선 의원을 선도하고 중진 의원과 합심해 정치를 개혁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당장 업무에 착수하겠다”는 강 당선인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안을 처리할 4월 임시국회 개최에 앞장서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제안한 공약을 이행키 위해 공약실천위원회를 즉각 구성하고, 실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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