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용화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키 위해 캠코와 손잡고 120억 원을 투입해 복합공영주차타워 2개 소를 위탁개발 방식으로 건립한다.
시는 도심지 주차시설 확충에 막대한 예산 투입으로 적기에 주차공간 확보가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시 재정부담 없이 선제적으로 주차난을 해소키 위한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키로 결정했다.
시는 26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영주차장의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은 중부권에서 처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 용화동 971번지 복합공영주차타워 조감도.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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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화동 1143번지 복합공영주차타워 조감도.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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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추진하는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은 주차시설과 임대시설을 복합 개발하면서 건축비용 등 사업비는 캠코가 조달하고, 아산시는 주차수익과 임대수익으로 장기 상환해 예산 투입 없이 적기에 필요시설을 개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건립하는 복합공영주차타워는 용화동 971번지와 용화동 1143번지(현 노외주차장)에 각각 지상 4층 규모로 총 2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시설과 임대시설로 복합 개발된다.
시는 2021년 말까지 완공해 운영할 예정으로 용화지구 일대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용화지구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 사업은 아산시와 공공기관인 캠코가 협업을 통해 공영주차장을 개발하는 중부권 최초 사업으로 향후 도심지 주차난 해소에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주차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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