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또 다시 들썩… ‘코로나19’ 확진 천안 여성 직장이 아산
시, 관내 동선 방역소독 실시… 직장 건물은 폐쇄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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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촉자 10명 검체 확보해 검사 진행 중

- 아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콘트롤타워로 지역 확산 대응

 

▲ 아산시보건소 직원들이 천안시 코로나19 확진자의 배방읍 소재 직장 건물 출입구 CCTV를 확보해 추가 출입자를 확인하고 있다.     © 아산톱뉴스

 

숨을 돌릴 틈도 없이 다시 터졌다. 충남 아산에 직장을 두고 활동을 하던 40대 여성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시(시장 오세현)25일 천안시민(·47)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환자의 직장인 아산시 배방읍 소재 상도종합건설 건물에 대한 방역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이 환자는 지난 24일 오후 발열 증상으로 천안시 선별진료소인 천안충무병원을 방문해 검체 조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

 

선별진료소 방문에 앞서 이 환자는 아산시 관내 직장에 출근해 오전 시간(8:3011:00) 근무했고, 이후 병원 방문을 위해 쌍용2동 등 천안으로 이동했다.

 

아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오세현)는 확진자의 동선을 통보받은 뒤,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상도종합건설 건물 안팎과 확진자의 동선 일대에 방역과 소독을 실시했다. 현재 해당 건물은 출입이 폐쇄된 상태다.

 

▲ 방역 및 소독 작업 모습.     © 아산톱뉴스


아산시보건소는 천안 확진 환자와 접촉한 직원들을 파악, 확인된 전원에 대해 검체 검사를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접촉자들은 현재 자가격리 및 1:1 전담직원을 배정해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아산시는 천안시 확진자의 직장 건물 출입구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추가 출입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아산시보건소는 추가 접촉자가 파악되는 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필요한 경우 자가격리 및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아산시는 지난 22일 세종시 거주 확진자가 아산에 방문한 것을 통보받고, 방문 동선 일대를 방역·소독 및 일시 폐쇄한 바 있다. 세종시 확진환자의 관내 접촉자의 검체를 확보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원 음성통보를 받았다.

 

한편 아산시는 이날 아침 코로나19 일일상황보고회의를 열어 지역 확산 추세 대응 체계를 점검키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남도와 협력해 신천지 관련 단체 집중관리에 돌입하고, 중국인유학생 격리 지원방안, 방역물품 매점매석 단속, 방역물품 수불 및 배부현황, 아산사랑상품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대해서 논의했다.

 

특히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윤찬수 부시장이 상근하며 보건소 조직체계를 지역 확산 추세에 맞춰 재정비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한 부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등의 콘트롤타워 확립 및 운영 방안도 점검했다.

 

오세현 시장은 행정은 낙관론을 펼치기에 앞서 미래에 다가올지도 모를 여러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아산시민을 위해 조금도 흔들리지 말고 일사불란한 대응과 통제로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힘을 합쳐 나아가자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0/02/25 [18:38]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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