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 23일 오전 9시 현재 556명
전일 동시간 대비 210명 증가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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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23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오전 9시 대비 210(전일 16시 대비 123)이 추가돼 현재까지 556명이 확진됐으며, 이 중 534명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16038명은 검사 음성, 603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 (22309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구분

총계

확진환자현황

검사현황

격리해제

격리중

사망

검사 중

결과 음성

2.22.()

09시 기준

19,621

346

17

327

2

19,275

5,481

13,794

2.23.()

09시 기준

22,633

556

18

534

4

22,077

6,039

16,038

증감

+3,012

+210

+1

+207

+2

+2,802

+558

+2,244

2.22일 사망 (443번째 환자, 1979년생 남자,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확인된 사례, 사망 관련성 조사중)

2.23일 사망 (54번째 환자, 1963년생 남자, 청도 대남병원 사례, 사망 관련성 조사중)

 

현재까지 556명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는 309(55.6%)이다.

 

서울 지역에선 은평성모병원 사례를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해당 병원 내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161번째 환자는 지난 2일부터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발생했고, 현재까지 접촉자는 302명이 확인됐으며, 접촉자 중 입원 중인 환자 75명은 1인실 격리, 퇴원환자 및 직원 등은 자가격리 중이다.

 

365번째 환자는 지난 2일부터 발열, 두통 증상이 발생했고, 5일부터 22일까지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했으며,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었던 입원환자 및 직원 등은 현재 격리조치 중이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부산 지역에선 금일 오전 9시까지 7명이 확인됐고, 이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이 4,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 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온천교회 확진자 중 우한 교민의 아들로 알려진 환자(, 01년생)가 포함돼 있으며, 환자들의 증상발현일(219)로 봐 16일 온천교회 종교행사에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우한에서 귀국한 아버지는 22일 재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확인했다.

 

해당 교회는 금일부로 종교행사를 중단했으며, 16일 온천교회 종교행사에 참석했던 신도들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안내센터(1339) 등에 먼저 문의한 뒤 해당 지시에 따라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대구 지역은 신천지대구교회 교인 명단을 확보해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 자가격리 수칙 등을 안내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토록 조치 중이다.

 

또한 해당 지역에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환자 510명에 대한일제조사를 시행, 현재까지 470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됐고, 22일까지 총 2명의 환자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대구 지역은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및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환자들의 격리 치료를 위해 계명대학교대구동산병원 246병상, 대구의료원 274병상을 확보, 군의관·공중보건의사·간호사 등 의료인력 101명을 투입해 치료할 예정이다.

 

광주지역에선 기존 21세기 병원 외 총 7명의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모두 신천지대구교회 종교행사에 참석했거나, 그 접촉자이며, 해당 환자의 가족 및 광주지역 신천지 학습관 이용여부 등을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지역에선 청도 대남병원 관련 세 번째 사망 사례(63년생, 남성)가 발생했다. 환자는 해당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으며,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코로나19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경북 지역에서는 추가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39명 중 18명이 확진됐으며, 나머지 2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천주교 안동교구 소속 41개 성당은 오는 313일까지 미사 및 회합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일부 지역 및 집단을 중심으로 전파가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해당 지역 및 집단구성원을 중심으로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발견된 환자는 신속히 격리하며, 적극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2월 중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하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경우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물면서,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증상 발현 시 즉시 관할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일반 국민들에게는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료기관 방문 시엔 반드시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먼저 연락해 상담을 받은 뒤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줄 것을 강조하고, 이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자차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병문안 등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면회객 제한 등 의료기관 감염관리 조치에 대한 적극 협조도 당부했다.

 

특히 만성 질환이 있거나, 65세 이상 어르신은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평소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나 행사 등에 출입을 삼가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의료기관 및 의료인들은 호흡기 질환자를 진료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의 여행력, 의심환자 접촉력 등을 문진 시 반드시 확인하며, 필요시 우선 격리 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등 선별진료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계속해서 방역 당국의 지침과 정보에 귀 기울이면서 위기 상황 극복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감염병환자는 그 자신도 원치 않는 질병에 감염된 환자이므로 특정환자, 지역, 집단 등에 대한 혐오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며, 국민 모두가 위기 극복을 위해 단합하고 지혜와 노력을 모아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시기에 대구 지역 대응을 위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 및 대구 지역을 지원키 위해 전국 각지에서 도착한 군의관, 공중보건의사, 간호사 등을 비롯해 각 의료기관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20/02/23 [16:0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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