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아름다운 비상>은 청소년들을 위한 지침서
 
김정연 작가(왕따 줄이기 국제 연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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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비상>은 꿈을 잃고 점점 단절의 세계로 고립되어 가는 청소년들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는 취지에서 쓰게 되었다.

 

지금 그들의 날개는 꺾여 있다. 어른들의 몰이해라고 하지만, 나는 생각을 달리한다. 날개를 꺾은 것은 그들 자신이지 사회, 학교, 부모, 환경이 아니다.

 

그것은 그들 자신이 꿈을 꾸지 않고 있으며, 꿈을 꾸지만 대중적 스타의 심리열망에 매몰된 이기적이고 영상적인 꿈을 꾸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땀을 흘리고, 노력을 바치는 마라톤 같은 인생설계가 아니라, 단숨에 왕이 되려 하고, 세상의 지배자가 되려하는 것이다.

 

그들은 지루한 싸움을 싫어한다. 길게 멀리 보는 안목이 부족한 요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

 

많은 청소년들이 현실개선의 혁신가를 선택하기보다, 드라마 속의 주인공을 꿈꾸고 있다. 이상의 부재이면서 이상에서의 이탈이다.

 

청소년들이 무엇을 꿈꾸는가의 관심보다, 무엇이 되려고 하는지 의문을 갖게 하는 출발점이다.

 

나는 물론 청소년을 사랑한다. 그들은 미래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단지 그들을 사랑해서는 우리들의 미래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현재의 꿈이 무너지게 되고, 날개가 꺾인 주인공이 되지 말아야한다는 논의는 매우 절박할 수밖에 없다. 꿈을 잃어버린 자는 꿈을 꾸는 방법을 잊게 된다.

 

나는 청소년들이 드라마속의 주인공을 꿈꾸는 한 미래의 역사는 다시 한 번 큰 격동과 혼란의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들의 잃어버린 꿈을 되돌려주는 준비를 하지 않으면 미래를 포기하는 위급한 단계에 직면하리라고 본다.

 

각성의 외침, 잠자고 있는 드라마 속의 지성은 자신들 스스로 성찰의 시간 여행을 통해 얻어진다.

 

청소년에게서 답을 찾아야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그들의 생각과 닫힌 마음의 벽을 허물어줄 필요성이 짙다. 나는 이번 책을 통해서 그들의 잠자는 지성을 깨우기 위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바라보는 직관의 합리성을 유도하는 시도를 해보았다.

 

나는 나의 책이 그들의 친구가 되고, 또 기대는 위안의 벗이 됨과 동시에 따끔한 자성의 회초리가 되기를 여망하고 있다.

 

한 권의 책은 인생의 압축적인 나침판이다. 나는 이 땅의 청소년과 어른들이 나의 책과 만나 미래의 문제 뿐 아니라, 현실개선의 문제를 논하고 고민하는 시간적 소통의 관계를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다.

 

나는 왕따 줄이기 국제 연대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해 그들을 좀 더 가까이 만나는 작업을 할 것이다. 특히 기업은 사회적 공기의 역할이 요구된다. 그들을 단지 소비자로만 볼 것이 아니라, 미래의 주인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책은 역사의 사회적 자산이다. 이러한 자산을 하나 만들기까지 나는 혼신의 노력을 바쳤고, 나의 지침서가 청소년들이 더 많이 구독할 수 있는 길을 기업들이 열어가 주기를 여망하고 있다.

  

▲     © 아산톱뉴스

 

 

 

 김정연 작가(왕따 줄이기 국제 연대 이사장)


기사입력: 2020/02/10 [18:4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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