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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교육계에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책 한 권이 출간된다.
오랫동안 청소년 심리치료 상담 전문강사로 활동을 해온 김정연 교수가 펴낸 <아름다운 비상>이 그것으로, 꿈을 잃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좌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비상>은 김정연 작가가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꿈을 꾸면서 저 높은 이상을 향해 날아오르도록 해야 한다는 소망을 갖고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든 책이면서, 어른들이 청소년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성의 시각이 깊이 있게 다뤄진 양서이다.
그 자신이 저자이기도 하지만, 새롭게 ‘한아름’이라는 출판사를 차리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 작가는 “청소년의 비행은 어른들의 모방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단순히 청소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접근 방식은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없다”고 역설하고 “어른들의 문제점과 청소년의 문제를 상호 간격을 좁혀 공감의 능력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수평적인 인식으로 접근해 대안을 만들어 내게 됐다”고 했다.
이 책을 소개한 이찬석 작가는 “지금까지 청소년 문제를 다룬 책들이 시중에 다수 출간됐으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쌍방의 문제가 서로 나눠지지 않으며 함께 굴러 간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책은 없었다고 본다”고 전했다.
덧붙여 “청소년은 어른들에게는 문제아요, 불안전한 세대로 인식이 될지 모르겠으나, 청소년이 바라보는 어른들의 세계 또한 분열과 혼돈의 과정에 놓여 있다고 본다”며 “이와 같이 어른들과 청소년 간에는 인식의 관계 속에서 그 간격이 존재한다.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생략이 된다면 서로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를 찾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김정연 작가의 생각이라는 것이 이 작가의 전언이다.
저자는 전문가의 깊이 있는 경험과 사랑의 울림에서 쓰여진 이번 책이 청소년문제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어른들을 이해하는 기회를 주는 책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찬석 작가는 “<아름다운 비상>은 책을 읽는 모든 어른들과 청소년들에게 상당한 공감을 불러일으켜 주기 때문에 부모님과 청소년이 함께 독서를 하는 것도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학교의 선생들과 거리감이 있는 청소년들이 선생님을 바로 보는 인식에서 일대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내용을 담았기 때문에 일선 교사들이 관심을 줄만하다고.
인내하고 길을 걸어가라, 긍정적인 마음이 그 시간을 채우게 되면 미래뿐 아니라, 현재의 주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 작가의 외침이 그대로 독자와, 사회와, 교육계에 전달되기를 바라는 바 크다.
<아름다운 비상>은 이달 안에 전국 서점에 배포하고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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