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장군수협의회, “우리가 아산이다” 지역경제 살리기 의기투합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우한 교민과 아산시민에 응원 메시지도 전해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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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 메시지와 '우리가 아산이다'고 함께 외치는 충남시장군수협의회.     © 아산톱뉴스

 

충남 15개 시·군 수장들이 우한 교민의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아산 초사동에 모여 아산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남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3일 오후 경찰 인재개발원 인근 충남현장대책본부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과 대응책을 논의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지역에 우한 교민들이 입소하면서 처음에는 장소선정에 대한 오해로 주민 반대가 있었지만,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양승조 충남지사가 발 빠르게 지역을 찾아 격리시설의 안전성을 설명해주셔서 지역 주민들도 대승적으로 이해하고, 우리 동포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14일간 계시다가 귀가하실 수 있도록 하자는데 공감했다고 그간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을 겪으면서 우리가 감염병에 대한 실체적 문제 보다 잘못된 정보에 의한 공포나 두려움, 또한 일부 언론이나, 특정 세력이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느꼈다지금은 교민들의 안전 귀가를 위해 국가 중심으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다만 전국적인 행사나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면서 전반적으로 상권이 침체되고 있는데, 아산은 더욱 그렇다도에서도 이곳에서 회의를 하고, 인근 상권에서 식사를 하는 등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충남 시장군수협의회가 여러 부분에서 협조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아산은 안전하다. 따라서 시장군수님들이 겸사겸사 지역의 어려운 부분들에 문제가 없도록 같이 애써 달라고 요청했다.

 

충남 시장군수협의회는 회의가 끝난 뒤 우리가 아산이다라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우한 교민과 아산시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양승조 충남지사 주재로 열린 충남 지방정부회의에서는 주요 안건에 앞서 충청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충남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공기 감염 가능성은 없으며, 화장실에서 사용 후 버리는 물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낮다. 코로나 바이러스 생존기간은 2일이지만, 수도 소독으로 사실상 감염이 안 된다. 대변에서도 검출됐지만, 화장실을 같이 사용하지만 않는다면 괜찮다. 중요한 것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방정부회의에서는 아산시애서도 제기되고 있는 시·군 인접지역 분뇨악취 민원 등과 관련한 ·군 경계지역 축사입지 환경피해 예방협약을 맺기도 했다.


기사입력: 2020/02/04 [20:11]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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