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시민안전에 빈틈없는 대응체계” 주문
1일 2차 우한 전세기 도착…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엔 총 526명 입소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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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테이너에 설치된 초사동 현장시장실에서 개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재난안전대책회의 모습.     © 아산톱뉴스

 

1일 오전 2차 전세기를 통해 우한 교민 333명이 추가로 귀국했다.

 

이 가운데 건강상태질문서에 증상이 있다고 표시한 4명과 입국 직후 발열, 기침 등이 확인된 3명 등 7명은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격리 이송된 인원을 제외한 326명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따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는 전날 200명을 포함해 총 526명의 우한 교민이 생활하게 됐다.

 

이날 오전 2차 우한 교민이 경찰인재개발원에 입소를 시작한 가운데 오세현 아산시장은 초사동 현장이동 시장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었다.

 

오 시장은 어제 (31) 대통령께서 직접 전화를 주셨으며, 우한 교민 수용에 적극 협조해준 아산시와 시민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셨다지역경제 침체시 피해복구를 적극 검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민과 함께 격리시설에서 상주하면서 아산시와 소통 창구의 역할을 담당하기로 자원 의사를 밝힌 이수엽 문화유산 과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재난안전대책회의를 통해 실국소장, 홍보담당관, 총무과장, 자치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질병예방과장, 감사위원장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계획과 중앙정부 건의사항을 보고 받았다.

 

오 시장은 아산시가 직면한 현 상황에서 큰 틀에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계획으로 앞으로 2주간 시민안전에 빈틈없이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면서 방역예방 계획을 철저히 하고, 보고체계 시스템과 비상시 지역안전문제, 지역상권침체에 중점을 둬 공적 안정망을 구축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시장은 관내 유언비어 등에 대한 상시 확인 체제를 갖출 것을 주문하며 감염병 예방물품이 정상적으로 공급이 되지 않을 시를 대비해 예비비와 재난기금을 활용해 비축할 것을 주문하고 감염병에 취약한 어린이, 노인 등을 특별히 더 살펴 달라고 말했다.

 

이후 상권동향 파악에 나선 오 시장은 오늘 아침 출근 전 직접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고 관내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전반적으로 한산해보였으나, 현재 전국적으로 감염병 예방차원에서 외출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에, 유독 우리 지역경제가 줄어든 것인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지역경제동향을 수시로 체크해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우한교민 격리시설 지정과 관련해 정부의 지원요청 사항에 대해 행정안전부, 충남도, 아산시가 일원화 된 소통체계로 신속히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역경제 침체 우려에 대해 아산시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지역 식당을 이용하고 정부의 아산시 지원약속과 관련해 보건, 재난, 안전과 연관된 사업을 제안·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경찰인재개발원 초입에 이동시장실, 재난안전대책본부, 이동진료소를 설치해 비상시를 대비해 운영되고 있다.


기사입력: 2020/02/01 [18:5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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