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과속단속장비 설치율 9.5% 불과”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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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570개 교 중 54개 교만 설치도내 3개 시군 설치율 제로

- 조철기 충남도의원 2, 3의 민식이 나오지 않도록 단속장비 확충해야강조

 

▲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원(아산3·교육위원회).     © 아산톱뉴스

 

최근 충남 아산에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과속차량으로 인해 9살 김민식 군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예방 억제수단인 단속장비 설치율은 여전히 한 자리 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의회 조철기 의원(아산교육위원회)이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쿨존으로 지정된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570개 교 중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54개 교(9.5%)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보면 보령이 가장 높은 16.2%를 기록했고, 천안 16%, 논산 14%, 아산 12.5%, 서천 6%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여와 청양, 홍성 등 세 지역은 스쿨존에 과속단속 카메라가 단 한 대도 설치되지 않은 0%를 기록했다.

 

조 의원은 스쿨존 내 과속단속 장비가 안전을 100% 담보할 순 없지만, 어린이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수단 중 하나라며 이마저도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다 보니 어린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청은 지자체와 경찰서에서 예산 등을 이유로 설치하지 못했다는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하지 말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더 구축해 과속단속장비를 확충하는 등 제2, 3의 민식이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9/11/23 [18:1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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