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아파트 승강기 사고가 발생해 주민이 고층에서 한동안 두려움에 떠는 일이 벌어졌다.
충남 아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지난 16일 오후 2시10분께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소재 아파트 승강기에 사람이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민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전했다.
지령을 받고 출동한 전흥주 소방장 외 2명(송영찬 소방교, 박지훈 소방사)의 구조대원이 현장 도착을 했을 당시 승강기는 13∼14층 층간에 멈춰있었으며, 아파트 주민 1명이 내부에 갇혀 있는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은 14층으로 진입 및 마스터키로 승강기를 개방하고 동시에 사다리를 설치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전흥주 소방장은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승강기 내부에는 금속 번호판의 승강기 고유번호가 있으므로 승강기 사고 시 이 번호를 알려주면 직접 위치를 설명하지 않아도 구조대가 즉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꼭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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