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수도사업소는 지난 3일 5시께 발생한 아산 테크노밸리 이지더원아파트 수돗물 탁수현상 긴급대책에 나서 5일 오후 9시께부터수돗물을 정상 공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탁수발생 원인은 3일 테크노밸리 생활용수관 바로 옆에 설치된 공업용수관 긴급누수복구 공사 중 정확한 누수발생 지점 확인 차 수도밸브를개폐하는 과정에서 수압 급상승에 따른 관로내벽 침전물 이탈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외부 유입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아산 테크노밸리 이지더원아파트(1∼8차) 입주민들의 민원접수 후 아산시수도사업소 전 직원과 관련 업체 관계자가 즉각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비상 생수 지급, 저수조 청소, 테크노밸리 내 관청소(퇴수) 등 긴급 대응을 펼쳤다.
시는 수차례에 걸친 수질검사를 거쳐 5일 오후 9시께 음용적합 및 수질정상 판단을 내렸다.
한편 시는 7일 아침 시장실에서 오세현 시장을 비롯한 수도사업소 관계자 등과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오 시장을 중심으로 대책반을 편성 사후관리 및 재발방지 등 총체적인 대응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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