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안현모와 “IOC 욱일기 허용말라” 영어영상 공개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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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영어영상의 주요 장면 캡처.     © 아산톱뉴스

 

전 세계 욱일기(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FIFA는 인정! IOC는 왜?’를 주제로 한 영어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3분짜리 영어영상(https://youtu.be/mBeSQgjNb88)은 욱일기가 일본 제국주의 및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사용된 역사적 배경부터 설명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당시 FIFA 공식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욱일기 응원사진과 공식 주제가(Colors)의 뮤직비디오에서도 등장한 욱일기를 서 교수와 네티즌들이 함께 항의해 교체된 사례를 보여줬다.

 

또한 2017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일본팀 서포터즈가 욱일기로 응원을 펼쳤고, 이에 대해 AFC는 욱일기 응원을 막지 못한 일본 가와사키팀에 벌금 15000달러의 징계를 내린 사례도 소개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이처럼 FIFA는 욱일기 문제에 대해 즉각적으로 해결해 왔는데, IOC는 욱일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최근 IOC로 부터 이메일 답변을 받았는데 만약 경기 도중 어떠한 우려가 발생할 시에는 IOC가 사례에 따라 개별적으로 조사할 것을 알려드린다며 욱일기 응원을 금지하겠다는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 최근 IOC에서 서경덕 교수에게 보낸 이메일 답장.     © 아산톱뉴스


특히 서 교수는 이번 영상공개를 시작으로 욱일기에 대한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시켜 IOC가 도쿄 올림픽 때 욱일기 응원을 허용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이번 영어영상의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한 방송인 안현모.     © 아산톱뉴스


한편 이번 영상의 영어 내레이션에는 방송인 안현모가 재능기부로 참여했고, 영상제작에 관한 모든 비용은 서 교수의 자비로 충당했다.


기사입력: 2019/10/04 [14:1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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