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안전 캠퍼스구축 한 발짝 더… ‘응급환자 대응 매뉴얼’ 제작 눈길
교내 ‘응급 사고’ 등에 대비 학생안전 최우선주의 돋보여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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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향대는 2학기를 맞아 32쪽 분량의 ‘응급환자 대응 매뉴얼’ 1000부를 제작해 학생회관, 생활관, 학과사무실 등 교내 공유공간 곳곳에 이를 비치하고 안전 캠퍼스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 아산톱뉴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최근 안전 캠퍼스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의 학교생활 중 발생 가능한 사고에서, 기본적으로 응급환자 발생했을 경우 이에 대비한 응급환자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재난을 비롯한 사고가 발생한 때부터 현장에서 응급환자의 이송이 완료될 때까지의 현장 응급의료 중심으로 이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정해 공유키 위해 학생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킨다는 취지에서 응급환자 대응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응급환자 대응 매뉴얼은 응급환자 대응 순서, 응급환자 대응 체계, 응급상황 관리 체계 및 역할을 중심으로 환자 상태 파악 응급 구조 요청 현장 응급 처치 응급환자 발생 시 보고 체계 주간 응급환자 대응 체계도 야간, 공휴일 응급환자 대응 체계로 구성돼 있다.

 

특히 환자의 상태가 심정지, 급성심근경색, 기도폐쇄 등 1단계(긴급), 흉통, 심장질환, 심한출혈 등 2단계(응급), 경미한 외상, 출혈, 경미한 부상, 단순 골절, 탈구, 염좌 등을 3단계(준응급)로 구분 예시하고, 사고발생 시 응급구조요청과 응급신고 대처 요령에 대한 상황별 주제에 맞춰 매뉴얼에 담았다.

 

또한 강한 산성이나 양잿물과 같이 강한 화학물질, 테레빈유와 같은 부식성 물질이 눈이나 피부에 튀었을 경우, 강한 화학물질의 증기나 가스 등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실험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학물질에 의한 화상등도 수록돼 주의와 대처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학생들에게는 영어로 표기해 별도 페이지로 구성한 배려도 돋보인다.

 

응급 매뉴얼을 받아 본 전승현(·작업치료학과 4) 씨는 응급상황에 접하게 된다면 당황하게 되는데, 눈에 띄는 생활관 등 교내 공유 공간에 비치한다면 활용도도 높고 안심이 될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김동식 학생처장은 교내에서의 긴급한 상황을 미리 대비함은 물론,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환자의 응급상황이나 의료사고, 현장대처 등이 발생하였을 경우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해 수록했다상시 비치해 눈에 띄는 곳에 언제든 볼 수 있도록 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사전 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순천향대 총학생회와 신창파출소는 지난 1학기부터 대학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로부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공동 순찰활동을 실시하면서 대학가에서의 모범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  


기사입력: 2019/09/09 [13:58]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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