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김문기 상지대 설립자, 교육사업에 헌신한 그의 노력 홀대해선 안 된다
 
최명래(상지학원 전 법인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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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명래(상지학원 전 법인사무국장)     © 아산톱뉴스

상지대학교 설립자인 김문기 전 이사장은 1974년 사재를 털어 강원도 원주에 상지대학교를 설립하며 교육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학교 설립 뒤 김 전 이사장은 상당수의 재산을 상지대학교를 위해 기증하기도 했다.

 

그 후 김 전 이사장은 상지영서대학을 비롯해 대관령고등학교를 잇따라 설립하는 등 교육사업에 헌신했다.

 

지난 김영삼 정부 당시 정치보복으로 자신이 설립한 상지학원의 경영권을 20여 년간 빼앗기는 아픔을 겪었으나, 2007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2010년에 경영권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시 교육과학기술부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개방이사추천위원회를 개최하지 않고 개방이사를 선임하는 바람에 이를 문제 삼은 일부 세력의 소송으로 2016년께 서울고등법원에서 정이사 8명을 모두 승인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교육부는 이것을 기회로 상지학원에 임시이사를 파견하게 됐다.

 

결국 이 사건이 단초가 되어 대법원 판결에서 김 전 이사장에게 부여됐던 정이사 추천권이 묵살되고 임시이사들이 상지학원을 장악하게 된 후 상지대학교는 그 설립이념과는 동떨어진 교육정책을 펴기 시작했다.

 

현재 일부 언론이나 인터넷에 게재된 김 전 이사장 관련 칼럼이나 기사들은 상당수 왜곡되어 있다.

 

가짜 뉴스(Fake news)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김 전 이사장이 가진 일부 과()도 있겠으나, 상지대학교 설립을 비롯한 교육 사업에 쏟은 그의 노력과 헌신이 부정당해서는 안 된다.

 

일각에서 김 전 이사장이 사업을 통해 얻은 자금을 교육사업에 투자한 일을 가지고 그와 반대로 대학을 통해 비리로 재산을 착복했다고 매도하는 것은 너무나 왜곡된 사실이다.

 

따라서 이제라도 김 전 이사장의 참 교육관과 교육에 바친 노력을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

 

사재를 털어 학교를 설립하고 교육사업에 헌신한 그의 노력을 홀대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된다.

 

언론이든, 정부든 김 전 이사장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제대로 알고 그가 국가를 대신하여 사립대학 등 교육사업에 쏟은 열정과 정성을 제대로 알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이제껏 그를 잘못 알고 비난한 것에 대한 최소한 반성이고, 예의이다.


기사입력: 2019/08/22 [12:03]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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