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부터 욱일기 없애자”… 서경덕, 일제 잔재 청산 캠페인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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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의 한 횟집에서 발견된 욱일기 디자인 벽화.     © 아산톱뉴스

 

전 세계 욱일기(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국내에 남아 있는 욱일기 문양을 먼저 없애자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지난 7월 초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전 세계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욱일기 문양의 제보가 평상시보다 2배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번 제보들 중에 기업 로고, 횟집 인테리어, 온라인 마켓 상품 등 아직도 국내에 남아 있는 욱일기 문양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돼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 한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된 욱일기 열쇠고리.     © 아산톱뉴스


또한 서 교수는 오늘(19)부터 오는 829경술국치까지 10일간 국내 네티즌들을 상대로 제보를 받은 후, 9월 말까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욱일기 디자인을 전부다 없앨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국내에서 욱일기 디자인을 발견하면 서 교수의 SNS로 제보를 하면 되고, 제보메일이 접수되면 서 교수팀에서 직접 사용자 측과 연락을 취해 욱일기를 없앨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FIFA 공식 인스타그램의 욱일기 응원사진 교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홍보영상에서 사용된 욱일기 티셔츠 교체 등 주로 해외에서 사용된 욱일기를 많이 없애 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정작 국내에 남아 있는 욱일기 문양이 이렇게 많은지는 처음 알게 됐다. 이번을 계기로 욱일기 뿐만이 아니라 국내에 남아 있는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네티즌들과 더 힘을 모으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기사입력: 2019/08/19 [13:5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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