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16년 맞은 순천향대 ‘아산시 생활과학교실’
지역 과학기술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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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부터 16년째 이어져 아산시 지역 과학기술문화 저변확대에 기여

- 2018년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사업평가 결과 매우 우수기관으로 선정

 

▲ 지난 20일 순천향대 교내 자연과학대학에서 진행된 초등학생 대상 나눔과학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순차개념을 익히는 선택사고 게임으로 ‘언플러그게임’을 한윤덕 지도강사(가운데)가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 아산톱뉴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200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산시생활과학교실운영사업이 창의과학교실, 나눔과학교실 등으로 폭넓게 운영되면서 16년째 이어져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순천향대 교내 자연과학대학 4개 실험강의실과 멀티미디어관 2개의 PC실에서 열린 아산시생활과학교실의 나눔과학교실 특별프로그램이 미래과학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아산지역 내 6개 학교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7월 특별 프로그램에는 아산남성초 16, 충무초 18, 온양초 17, 배방초 16, 중앙초 14, 신광초 12명 등 총 93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했다.

 

강의에서는 오조봇과 함께해요 내 친구 로봇마우스언플러그 Game Dash 로봇 Game 엔트리로 알아보는 BMI(체질량지수) 스크래치 키보드 드럼 연주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6가지 체험교실에서 참여한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로봇마우스프로그램을 지도한 박재희 강사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심도있는 콘텐츠 활용 Coding 체험교실에서는 알고리즘을 만들어 문제 해결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학습자 스스로 즐기며 능동적인 수업으로 Coding교육에 흥미를 갖게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에 열린 아산시 생활과학교실의 창의과학교실에서는 온양풍기초등학교를 포함 6개 초등학교에 6개 체험교실이 개설돼 총 62회가 열린 가운데 1146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 사업은 성장기 과학 개념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부족했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돼 생활과학은 물론, 과학기술분야의 흥미와 동기유발을 이끌고 이해도를 증가시켜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나눔과학교실에서는 지역 내 13개 지역아동센터 교육장에서 체험과학실험과 소프트웨어과학교실을 중심으로 104회의 강좌가 열려 172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배려계층과 취약계층 자녀들의 방과후 학습과 생활지도를 목적으로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을 연계해 사회적 배려계층, 과학문화소외계층 프로그램 나눔가족과학교실 나눔노인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아산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매월1과학자와의 만남‘SW과학교실을 개설, 전반기에만 653명이 참가했다.

 

올 하반기에는 초등학교 중심으로 창의과학교실, 지역 아동과 어르신,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나눔과학교실이 열리고, 일반 프로그램으로는 어르신 대상으로 관내 읍··동 복지관 시설에서 세라밴드를 활용한 근력강화 운동, 낙상 예방법, 건강관련 과학정보 제공 등 헬스사이언스건강과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특별프로그램으로 지역과 연계한 자동차 탐구생활 이순신 탐구생활 장영실 탐구생활 등 역사적 인물과 과학적 지식을 접목한 융합과학교실로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설해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아산시 지역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기술을 접하거나, 과학적 사고를 형성시켜 주면서 생활과학과 과학기술 분야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해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간다는 목표 아래 수요자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으로서의 고도화(高度化)와 다양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산시 생활과학교실의 사업책임 운영자인 장봉기 순천향대 교수는 “2019년 상반기에는 초등학생 중심의 체험과학교실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기초적 원리를 이해하고, 과학적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하반기에는 과학문화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유아, 어르신, 가족 대상 과학교실 등 다양한 계층의 수준별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아산시 생활과학교실에 참여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일상생활에서의 과학에 매우 인접해 있고,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과 과학적 지식을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창의적 능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이 사업이 아산시 과학문화 확산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열리는 아산시 생활과학교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아산시,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이 주관하며, 복권위원회에서 후원, 순천향대가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사업평가 결과 매우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사입력: 2019/07/24 [15:5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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