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경찰서 인주파출소 소속 이형섭 경사가 심정지된 자살기도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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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심정지 된 자살기도자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했다.
지난 2일 오후 9시50분께 충남 아산시 인주면 아산만방조제 과적검문소 부근에서 심정지된 자살기도자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남자친구가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하려고 한다”는 최초 신고가 인청청으로 접수됐으며, 타 청 지원 요청에 출동한 인주파출소 소속 인병국 경위와 이형섭 경사가 자살기도자 A 씨(50대)의 핸드폰 위치값(GPS) 주변을 수색하던 중 내부에서 연기가 나고 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신속히 차량내부를 확인해 운전석에서 의식을 잃은 A 씨를 구조했다.
A 씨는 최초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나 이형섭 경사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10여 분 후 심장박동이 회복됐으며,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차량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형섭 경사는 “심폐소생술을 평소 알고는 있었지만, 최근 아산경찰서 교육시간에 좀 더 정확하게 배웠던 적이 있어서 이번 사건에도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구조 활동을 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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