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홍성표 의원이 협업행정의 중요성에 대하여 질의를 하고 있다.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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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가 미흡한 협업·공유행정으로 각종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질책을 들었다.
아산시의회가 제213회 제1차 정례회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홍성표 의원이 부서 간 협업행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최근 들어 앞 다퉈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통행정에 역점을 두고 있지만, 정작 협업의 효과를 내려면 준비과정이 정말 필요하다고 본다”며, 집행부 부서 간 협업의 안일함을 꼬집었다.
홍 의원은 “모종·풍기지구처럼 도시개발사업, 상수도기본계획 또는 곡교천 개발사업 등 아산시 굵직한 사업들이 많고, 각 부서 간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각자의 용역발주 및 공유부족으로 공사완료 후 문제점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협치의 부재로, 이로 인한 예산누수로 시민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폐공관리 협업이 안 되면 지하수 오염으로 더 나쁜 먹거리가 생산 되듯이, 각종 용역 수행 및 사업 시행 시 각 국·소간의 적극적 협치 행정을 통해 예산의 낭비를 막고, 지역주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집행부에서는 “현재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따로 하고 있지만, 협치가 필요한 부분은 사업계획 수립 시 관련 실·과와 충분하게 협의해 예산의 중복투자를 사전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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