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정산검사 형식적… 집행부 역할 하나도 없었다”
전남수 아산시의회 부의장, 부실한 사회단체 보조금 관리 집중 질타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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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행정위원회 전남수 부의장이 증인출석자에게 강도 높은 질의를 하고 있다.     © 아산톱뉴스

 

시민단체 보조금 지급에 대한 충남 아산시의 관리 부실이 지적됐다.

 

아산시의회가 지난 19일부터 제213회 제1차 정례회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남수 부의장이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강도 높게 진행, 실무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전 부의장은 이번 행감 시 최근 3년 사회단체별 보조금 지원현황과 단체별 사업내용과 실적을 사전 제출받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했으며, 매년 반복적 지적되는 사항이 적지 않음을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보조금 지원단체인 아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사무국장 증인출석의 답변과정에 전 의원은 보조금으로 운영비와 인건비가 지급되는데, 보조목적으로 하는 일이 무엇인가?”묻자, 사무국장은 의회에서 사업비를 지급하는 건 아니고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게 맞는 거 같다는 답변에 전 의원은 의회는 시민을 대표해서 있고, 시민의 혈세를 감시하는 기관이다. 그렇게 답변 불성실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사무국장은 불성실하게 답변했다고는 생각 안 한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아산시만 있지 않다고 답변하는 등 날선 의견대립까지 이어져 행감장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전 부의장은 보조금을 지급받고 있는 아산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대해 집행부의 업무미숙과 보조금 정산에 대한 일부 부적절한 사항을 투명하게 재검토하기 바라며, 민관협력기구로서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원칙에 맞게 집행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타 단체들도 마찬가지 사회단체 보조금 정산검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져 집행부의 역할이 하나도 없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민선7기 공약사업이 관리방향에 따라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진행사항과 결과를 철저하게 관리할 것과 내실 있는 새로운 사업이 더해져 시민이 행복한 아산건설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입력: 2019/06/21 [18:05]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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