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발달장애인농구, 충남 최고 다시 한 번 증명
제25회 충남장애인체전 농구부문 종합 우승에 큰 기여
 
방재권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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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톱뉴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하 아산장복, 관장 이창호)에서 운영하는 아산 발달장애인농구팀(성인팀 드림챌린저·학생팀 빅스)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충남 태안 일원에서 펼쳐진 제25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농구부문에서 IDD(통합) 일반부 금메달, 학생부 동메달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농구 종합 우승에 큰 기여를 하며 아산시와 복지관의 위상을 드높였다.

 

태안 만리포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체전 농구부문에는 IDD(통합) 일반부 7, 학생부 7, 휠체어부 7팀이 참가해 각 시군의 자존심을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치열한 승부를 겨뤘다. 그 결과 금메달 2(IDD통합 일반부, 휠체어부), 동메달(IDD통합 학생부) 1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7233.4점을 획득해 7233.3점을 얻은 당진시를 불과 0.1점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종합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산은 일반부 첫 경기부터 작년 금메달을 차지한 예산을 만나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양 팀은 강력한 라이벌 답게 경기 내내 시소게임의 양상이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작년 패배를 설욕이나 하듯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 차를 조금 씩 벌려 주도권을 가져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준결승 홍성, 결승에서는 당진을 만나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이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학생부에서는 첫 경기에서 홍성을 이기며 컨디션을 조율한 아산은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당진을 만나 끝까지 알 수 없는 경기를 펼쳤지만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아쉽게 패배했다.

 

하지만 아산은 절반이 중학생으로 이뤄진 팀으로 대회에 참가했지만 타 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희망을 보였고, 내년 체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이어진 3, 4위전에는 팀원 전체 기용하는 등 여유 있게 당진을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휠체어부에서는 서산과 태안을 각각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고, 당진을 누르며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장에는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시청 관계자, 장애인체육회 임원진 등 여러 내빈들이 방문해 열띤 응원을 펼쳐 승리에 힘을 보탰고, 선수들도 이에 화답하듯 경기 내내 멋진 플레이로 보답했다.

 

또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산시장애인체육회의 노력도 큰 몫을 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후원으로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농구팀 훈련은 매주 월요일(16~18,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체육관)과 격주 금요일(19~21, 순천향대학교 실내체육관)에 실시한다. 발달장애인농구팀과 함께 운동을 하고자 하는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발달장애인농구팀 문의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문화체육지원팀(041-545-7727) 최진영 생활체육교사에게 하면 된다.


기사입력: 2019/06/17 [02:0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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