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대표관광명소 ‘은행나무길’에 활력 불어 넣는다
은행나무 잎 황화현상문제 해결, 은행나무 생육환경 개선 시범사업 추진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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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 대표관광명소 ‘은행나무길’ 가을 전경. (자료사진)     ©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대표관광 명소인 곡교천변 은행나무길의 은행나무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은행나무 생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최근 은행나무길은 수년간 가뭄 등 기상 여건 악화로 잎 황화현상 등이 가시적으로 문제가 돼 시는 수목전문가 자문결과, 은행나무와 맞닿은 도로 부분의 40이상의 두꺼운 아스콘포장으로 인해 수목 뿌리가 생장할 수 없는 환경으로 조기낙엽, 잎 왜소화 등 수목의 수세가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27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은행나무 생육환경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번 사업의 핵심은 은행나무 뿌리가 생장할 수 있도록 수분공급 및 토양 통기성을 확보해주는 것이다.

 

시는 은행나무길 공영자전거대여소 및 공영주차장부터 현충사 방면, 180m 사업구간에 대해 일정폭의 아스콘포장을 걷어내고 유공관, 데크, 투수 블럭 설치를 통해 빗물 등이 은행나무 뿌리까지 잘 스며들게 하고, 뿌리 호흡이 가능토록 해 은행나무의 생육을 도울 계획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은행나무길을 위해 곡교천 둔치에 쉼터광장을 조성해 가족단위 방문객이 보다 편하게 여가를 보내고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은행나무길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로 인해 은행나무길 이용객들에게 다소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나, 은행나무가 이후 세대까지 오랜 세월 건강하게 생육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니 시민과 방문객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나무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로 선정된 명소로, 아산 현충사 입구의 곡교천 충무교부터 현충사 입구까지 곡교천변 2.2를 따라 은행나무 350여 그루가 조성돼 사계절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기사입력: 2019/05/27 [22:1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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