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아산시의원들 “장기승 의원은 사퇴하라” 맞불
“의회 폭력 정당화하는 행위 용납 못한다” 강력 경고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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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의회 폭력을 정당화하는 행위를 멈추고, 장기승 의원은 폭력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

 

23일 오전, 자유한국당 소속 아산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애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도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물컵 투척 사태의 장본인인 장기승 의원의 사퇴를 재차 촉구하며 맞불을 지폈다. <관련기사: 민주당, 꼼수 예산 편성은 덮고 물컵만 부각>

 

이들은 성명을 통해 오늘(23)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왜곡과 파렴치함으로 가득한 성명서(기자회견문)를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사실을 왜곡한다고 해서 사건의 본질을 가릴 수는 없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시의원의 갑질과 폭력 행위로,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장기승 의원의 폭력과 갑질에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고 강력 경고했다.

 

이어 특히 자유한국당이 주장한 내용 중 김영애 의장과 집행부가 밀실야합을 하고, 민주당 의원들이 청사건립기금 50억 원을 다수당의 힘으로 밀어붙였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한국당 의원들의 주장을 강력 부인했다.

 

이들은 지난 11일에 있었던 건설도시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성표 위원은 예산 심의과정에서 조례의 개정과 예산안의 편성이 같은 회기에 상정되는 것이 맞는지 문제를 제기했으며, 집행부의 자세한 설명과 건설도시위원회 위원들 간에 충분한 토론 후 자유한국당 위원들도 속한 건설도시위원회 위원들은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으로 합의 하에 건설도시위원회를 통과했다이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건설도시위원회에 속해 있던 자유한국당 이의상 위원은 이것의 불합리성에 대해 2, 3차에 걸쳐 아무런 이의제기 및 의사발언을 하지 않았고, 이에 원안 가결됐다고 해명했다.

 

덧붙여 이후 본회의에서 문제제기로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억 원에 대한 삭감을 위원들 모두 인식한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진행하는 중 갑작스런 청내방송 요청을 둘러싼 위원들 간의 논의과정에서 장기승 위원의 일상화된 갑질과 폭력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끝으로 장기승 의원의 갑질과 폭력을 용서할 시민은 없다. 장기승 의원을 조속한 시일 내에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폭력과 갑질 근절을 위한 엄중한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폭력을 정당화 하는 자유한국당은 사태 본질을 왜곡시키는 시도를 멈추고 장기승 의원은 폭력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강력 촉구하며, 사태의 장기화와 의회의 파행운영을 예고했다.


기사입력: 2019/04/23 [22:25]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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