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나뭇가지마다
푸른 물 함뿍 어려 있고
들판 가득
푸른빛이 몽실거린다
잰걸음으로 달려오는
그대를
미친 듯
온 가슴으로 품어 안는다
장미숙 시인 겸 시낭송지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