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온양문화원(원장 정종호)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어르신문화프로그램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지원 부문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문화향유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 사회적 역할 및 사회적 소속감 증대 목적을 둔 사업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고령시대 어르신들의 공동체 문화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한다.
만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문화와 관련된 교육 및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손뜨개 아지트 溫(온)’의 프로그램으로 총 28회 동안 뜨개질 수업 및 현장학습, 축제장 부스에 참여해 어르신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 4년차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아산시 상징 온양온천의 캐릭터 온궁이’를 모티브로 작품을 완성해 지역축제에 참여해 우리지역 홍보는 물론, 다양한 작품들을 떠서 재능기부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코자 한다.
‘손뜨개(핸드 니팅)’는 대부분 어르신들이 젊은 시절 가족에게 모자, 장갑, 목도리, 양말 등을 떠서 입혔던 추억으로, 대다수가 선호하는 수업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완성품을 소장하는 것이 아니라 ‘배움’에서 ‘나눔’으로 실천하고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데 있다.
특히 전년도에 관내 및 충청남도 축제장에 참여해 뜨개 물품 전시 및 판매로 수익금 72만9000원을 창출해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둬 호평을 받기도 했다.
정종호 온양문화원장은 “올해는 특히나 전국적으로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의 많은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의 문화를 꽃피우는 계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함은 물론,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문화 콘텐츠 개발에도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오는 4월5일(금) 오전 10시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