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이순신연구논총> 30호 발간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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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톱뉴스

 

순천향대학교는 이순신연구소(소장 제장명)가 논문집 <이순신연구논총> 30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집(331, 국판 5×7,152×218 크기)에는 4개의 파트별로 총 7편의 논문이 수록됐다.

 

우선 이순신의 생애와 인식관련 논문으로

 

김일환 교수(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이순신의 아산 낙향과 무과 수련과정>이라는 논문에서 이순신 집안이 서울에서 아산으로 이주하게 된 배경을 심도 있게 파악하고 무과에 급제하기까지의 주요 행적에 대해 밝혔다.

 

특히 아산낙향의 배경이 되는 조부 이백록의 행적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기존의 오류를 수정하고 있다.

 

전남대 문화유산연구소 이수경 선임연구원은 <이순신 장례기록과 장례과정 검토>라는 논문에서 그동안 이순신이 전사한 후의 행적에 관해 오류가 많은 점을 예리하게 분석했다.

 

특히 이순신이 전사한 후 유해가 완도 고금도에서 80여 일간 있었다는 것은 잘못된 사실임을 지적하고, 당시의 장례절차에 따라 고금도에서 10여 일간 머문 후 바로 운구돼 12월 중순에 아산 본가에 도착, 3개월 장례를 치렀음을 강조하고 있다.

 

김주식 교수(전 해사 박물관장)<이순신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이라는 주제로 서구와 일본에서 이순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에 대해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제시했다. 이 논문에서 이순신에 대한 각국의 평가 형태는 주로 군신(軍神), 전신(戰神), 인류의 사표나 지도자, 세계사나 동양사의 최고위인, 한국의 영웅 등임을 밝히고 있다.

 

조선 수군의 재건과 관련한 논문으로는

 

육군사관학교 박물관 이상훈 부관장은 <이순신 통제사의 조선 수군 재건과 고하도 삼도수군통제영>이라는 논문에서 이순신이 명량해전 후 106일간 주둔했던 고하도 통제영 건설의 배경과 과정, 고하도에서의 수군 활동상에 대해 살펴봤다.

 

제장명 소장(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임진왜란 시기 흥양현의 전략적 위상과 현감 최희량의 활동>이라는 주제로 오늘날의 전라도 고흥인 흥양현이 임진왜란 시기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임과 동시에, 명량해전 이후 조선수군의 재건에 큰 역할을 한 지역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특히 흥양현감으로 재직하던 최희량은 이순신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조선 수군 재건에 총력을 기울인 인물이었음을 드러내고 있다.

 

임진왜란 전투관련 논문으로는

 

김강식 교수(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정유재란 시기 황석산성 전투의 전개와 의의>란 주제로 정유재란 시기 전황에 큰 분수령이 됐던 황석산성 전투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의미를 기술했다.

 

마지막으로 조선수군의 제도와 관련한 논문으로는

 

정진술 교수(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조선시대 양선척>이라는 주제로, 조선후기 선박의 크기를 재는 도구인 양선척(量船尺)의 활용과정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했다.

 

한편 <이순신연구논총>20032월 창간호를 발간한 이후 정기적으로 발간되면서 우리나라 이순신연구의 최고 전문연구지로서 역할을 다해오고 있다.


기사입력: 2019/03/11 [13:3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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