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중근 사형 선고일을 맞아 ‘안중근 의거를 도운 또 한 사람의 이야기’에 관한 카드뉴스 6장 모음.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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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안중근 사형 선고일을 맞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안중근 의거를 도운 또 한 사람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카드뉴스를 SNS에 배포했다.
매년 안중근 사형 선고일에 맞아 ‘안중근 조력자’를 소개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의거가 성공하기까지 함께한 우덕순, 유동하, 조도선 의사들의 활약상 소개에 이은 세 번째 이야기다.
이번 주제는 안중근 의거의 가장 큰 조력자 역할을 한 러시아 한인민족운동의 대부이자, 독립운동가인 최재형 선생이다.
6장으로 구성된 이번 카드뉴스는 안중근 의거에 사용한 권총 준비, 의거 뒤 변호사를 선임해 구명활동을 펼친 일, 안 의사 서거 후 남겨진 가족을 돌본 것도 최재형이었다는 것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의거를 위해 도왔던 최재형 선생의 이야기를 네티즌들에게 소개하고자 이번 일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 중국 여순관동지방법원 내 안중근 의사가 재판을 받았던 장소. © 사진 제공= 서경덕 교수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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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여순일아감옥구지박물관 내 은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장소. © 사진 제공= 서경덕 교수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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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특히 올해는 안중근 의거 11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이다. 하얼빈에서 거사까지의 ‘안중근 루트’를 널리 알리고자 ‘네티즌 홍보단’을 꾸려 조만간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팀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상향을 위한 서명운동 전개 및 3·1독립선언서 전 국민 읽기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현재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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