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기본 차례상 예상비용>
- 대형할인매장 20만8911원
- SSM슈퍼 18만9510원
- 일반 슈퍼마켓 18만7591원
- 재래시장은 16만5332원
▲ 올해 아산지역 설 차례상 비용은 18만9899원으로 조사됐다. (자료사진)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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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산지역 설 차례상 비용은 18만9899원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남지회(아산)가 설을 맞이해 대형할인매장, 슈퍼마켓, 재래시장 등 유통업체들의 원산지 표시실태와 설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충남지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아산지역 대형할인매장(3곳), SSM슈퍼(4곳), 일반슈퍼(6곳), 재래시장 총 14곳을 대상으로 설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평균가격을 업태별로 비교를 해볼 때 대형할인매장이 비싼 품목이 9개 품목, SSM슈퍼가 10개 품목, 일반슈퍼가 8개 품목, 재래시장이 2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평균가격이 싼 품목의 경우 대형할인매장이 2개 품목, SSM슈퍼가 5개 품목, 일반슈퍼가 7개 품목, 재래시장이 15개 품목으로 재래시장의 품목별 가격도 싼 품목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 기본 차례상 예상비용을 추정한 결과 전체 평균은 18만9899원으로 조사됐으며 업태별로는 대형할인매장의 경우 20만8911원으로 가장 비싸게 조사됐으며, SSM슈퍼가 18만9510원, 일반 슈퍼마켓이 18만7591원으로 나타났다. 재래시장은 16만5332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조사됐다.
재래시장보다 가장 비싸게 조사된 대형할인매장의 차례상비용이 26.4%가 더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설차례상 예상비용을 비교해 보면, 작년에는 평균 19만4142원이었으며, 올 설명절에는 18만9899원으로 조사돼 전년도 대비 2.2%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할인매장의 경우 2.5%가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ssm슈퍼 6.8%, 일반슈퍼마켓이 2.9% 소폭 인하됐으며, 재래시장은 1.3% 소폭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차례상 비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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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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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할인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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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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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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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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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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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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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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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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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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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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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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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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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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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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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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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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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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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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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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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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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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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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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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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주요품목별 상승률, 하락률 비교표 (단위 %)>
오른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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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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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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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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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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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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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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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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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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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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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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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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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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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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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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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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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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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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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쌀 28.1%, 닭고기 13.8%, 고사리 10.7%, 도라지가 10.2%가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린 품목으로는 사과가 29.5%로 가장 인하폭이 컸으며, 무 24.1%, 계란 20.7%. 동태포 19.4%가 인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지회 박수경 사무국장은 “명절 때가 되면 제수용품이나 명절 성수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인상의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소비자들 스스로 바른 정보를 갖고 설 성수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올바른 정보제공과 알뜰한 장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조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설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설성수품들의 가격은 현재 조사된 것보다 조금씩 더 인상될 수도 있다”면서 “가격이 비쌀 때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하는 지혜가 필요하고, 대체 상품이 있는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상품으로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충남지회는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캠페인을 오는 30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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