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경찰서는 아파트, 또는 단독주택을 상대로 한 빈집털이를 막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선이라고 강조하며, 빈집털이가 주로 열려 있는 저층 아파트의 창문을 통해 침입하거나, 비어있는 집만을 골라 범행을 저지르는 등 수법이 단순하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산서가 밝힌 빈집털이 예방법의 첫 번째는 ‘문단속’이다.
문단속은 빈집털이를 예방키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외출하기 전에 창문을 잠갔나 다시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고, 현관 비밀번호는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바꿔 주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빈집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해야 한다.
빈집털이범들이 범행 대상을 물색 할 때의 표적은 ‘빈집’이므로 빈집임을 나타낼 수 있는 장기간 방치된 우편물 등은 신경 써서 치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우편물이 쌓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우편물 일괄 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TV나, 전등을 켜두고 외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데, 전기세 등이 부담된다면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IoT제품(사물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아산서 관계자는 “최근 빈집털이범은 주택뿐만 아니라, 상가건물, 교회, 빈 차량 등 가리지 않고 범행을 저지른다”며 “‘주택이 아니니까’라고 방심하지 말고, 모든 곳에서 철저한 예방을 통해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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