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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도 욱일기 수정’ 서경덕, 캐나다 욱일기 논란 학교에 자료발송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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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욱일기 논란이 된 캐나다 랭리지역 월넛 그로브 중고등학교 교장에게 보낸 욱일기를 올바르게 고친 사례집.     © 아산톱뉴스

 

캐나다 랭리지역 월넛 그로브 중고등학교 교실에 욱일기가 걸려 큰 논란이 된 가운데,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이 학교 교장에게 욱일기가 올바로 고쳐진 사례들을 묶어 우편과 메일을 보냈다.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서 교수는 지난주 SNS 계정과 메일로 이 학교 학생들과 교민들에게 많은 제보를 받았다. 현재는 욱일기가 떼어진 상황이지만 영구적인조치는 아직 아니라는 게 공통 의견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지금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고, 그래서 세계적인 기관과 글로벌 기업에서 노출됐던 욱일기 디자인을 올바르게 고친 사례를 묶어 교장에게 보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례들에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 FIFA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용됐던 욱일기 응원 사진이 고쳐진 것과 2017년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욱일기 응원을 펼친 일본의 가와사키 구단에 벌금을 부과한 사례를 넣었다.

 

▲ 최근 지역 언론인 랭리타임즈에 올라온 설문조사(좌)와 현재 중국학생커뮤니티에서 올린 청원글(우).     © 아산톱뉴스


또한 최근 전 세계에서 큰 흥행을 하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예고영상의 욱일기 티셔츠가 고쳐진 장면과 아디다스 및 컨버스 등 글로벌 기업의 홍보영상에 노출된 후 없어진 사례 등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편지를 통해 세계적인 기관과 글로벌 기업에서 욱일기전범기임을 인정해 수정을 한 것처럼 월넛 그로브 중고등학교에서도 영구적인 욱일기 퇴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번 일로 인해 다른 나라 교실에서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는 제보를 함께 받았다. 이것은 역사왜곡을 일삼는 일본의 전략이 아직도 전 세계에 계속해서 먹히고 있다는 증거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 교수는 이번 일이 잘 마무리돼 또 하나의 욱일기 퇴치의 좋은 선례로 남길 바란다. 이런 좋은 사례들이 생기면 생길수록 욱일기의 전 세계 퇴치는 생각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입력: 2018/11/27 [16:43]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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