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18 WKBL 통합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아산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단. (자료사진)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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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단이 지난 3일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신한은행을 70-45로 꺾고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과시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외국인 크리스탈 토마스의 정규리그 첫 득점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1쿼터를 28-19로 빠른 공격농구를 펼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과 달리 2쿼터는 외국인선수 없이 국내 선수만 경기를 펼쳐 저득점과 잦은 턴 오버로 우리은행은 한때 34-32 2점차까지 추격을 당했으나, 전반종료 직전 최은실의 득점으로 36-32 4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2쿼터 8득점은 국내선수 라인업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대등하던 경기는 3쿼터(54-36)에서 결정됐다. 신한은행이 슛 난조와 어시스트 없이 일대일 농구를 펼치는 3쿼터 10분 동안 4득점을 올리는 사이 우리은행 박혜진과 임영희(국가대표) 선수는 제몫을 다했고, 토마스와 임영희는 좋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손쉬운 득점에 성공했다.
70-45로 이변 없이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25점차 대승을 거두며 경기는 마무리 됐다.
한편 한국여자농구 데뷔전을 치른 토마스는 21득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박혜진 20득점(6어시스트, 8리바운드) 임영희 13득점(5어시스트, 5리바운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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