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 국무회의 통과
이명수 의원 대표발의… 내달 초 대통령 재가와 함께 공포
 
박성규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naver band
광고

 

▲ 이명수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충남 아산 갑).     ©아산톱뉴스

 

대전 3.8민주의거를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지난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의 국무회의 통과는 2017년 이명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충남 아산 갑)이 대표발의해 국회에서통과된 ‘3.8민주의거 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의 후속조치로 이뤄졌으며,다음 달 초 대통령 재가와 함께 공포를 하게 되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다.

 

대전 3.8민주의거국가기념일 지정을 주도한 이명수 의원은 지난 30() ‘대전 3.8민주의거가 마침내 국가기념일로지정되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2012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해 국회에서 통과시킨 바 있고, 2017년에도<‘3·8민주의거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을 발의·통과시켜 국가기념일 지정에앞장 서 왔다.

 

대전 3.8민주의거196038일 대전고 학생 등 1000여 명이 자유당 정권의부정과 독재에 항거했던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으로, 대구의 ‘2·28민주의거’, 마산의 ‘3.15민주의거와 함께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으나, 53년이 지나도록 정부로부터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지 못해왔다.

 

이 의원은 “‘3·8민주의거는 독재와 부정·부패에 대항해 대전지역 고등학생이 순수한 열정으로 자유·민주·정의를 위해 불의에 항거했던 민주의거였으며, 역사적 측면에서 3·15의거와 4·19혁명을 촉발시킴으로서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러한 역사적 기여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치·사회적 시대상황과 시민들의 무관심으로 ‘3·8민주의거의 역사적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소회를 피력했다.

 

2012년에이 의원이 대표 발의해 국회에서 통과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전 3.8민주의거의 국가기념일 지정의 초석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 의원은 법안을 발의한 이후 국회통과를 위해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직접 참석해 소속 위원들에게 그 취지를 설명하는 등 법안 통과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대전 3.8민주의거가 국가기념일로 지정받기까지 대전시 및 각 관계부처 관계자들의 노고와 대전·충청도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는 그동안 평가절하 됐던 대전 3.8민주의거의 역사적 사실과 숭고한정신을후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대전 3.8민주의거의 역사적 중요성을 널리 부각시키는데 모든 충청도민이 함께 노력할 것을당부했다.


기사입력: 2018/10/30 [19:1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과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아산시,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상 영예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