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신우새마을금고(이사장 김영식)가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한국어교실의 이주여성들이 지난 1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아 역사문화탐방을 떠났다.
국립한글박물관에 도착한 후 제일 먼저 잔디광장에서 삼삼오오 모여 앉아 도시락을 먹으며 동심으로 돌아가 보기도 하고, 따뜻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사진을 찍는 등 가을의 낭만을 마음껏 즐겼다.
또한 한글박물관을 견학하면서 장미숙 인솔 강사로부터 세종대왕의 백성 사랑과 한글창제 원리의 설명을 듣고 한글의 우수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
먼 나라에서 결혼을 통해 대한민국이라는 제2의 조국을 갖게 된 다문화이주여성들에게 가을날 한글박물관으로의 나들이는 잠시나마 가정을 벗어나 자유로운 시간을 갖게 해 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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