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치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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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경찰서(서장 김보상)는 9일(목) 대회의실 내 마련된 학과시험장에서 관련 기관(예산운전면허시험장, 아산삼성자동차운전면허학원)과 협업해 출장 PC 학과 시험을 실시했다.
이날 시험에는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22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14명(64%)이 합격했다.
외사계는 “체류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7월15일부터 4주간, 매 주말마다 4시간씩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외국인 운전면허 교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운전면허 학과 시험에 합격한 이주여성 정은영(베트남) 씨는 “이번에 처음으로 학과 시험에 응시했는데, 합격해서 너무 기쁘다”며 “경찰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고, 앞으로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아산경찰서는 2007년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최초로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총 43회 운영했으며, 806명이 응시해 551명이 합격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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