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독도를 꾸준히 알려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이번에는 네티즌들과 함께 독도 사진과 영상을 한데 모으는 SNS 계정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한국독도 사진영상 프로젝트’는 독도에 관한 사진 및 영상들을 인스타그램 등 SNS상의 한 계정으로 모아 ‘해시태그(#)’를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누구나 다 다운로드해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최근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고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교육하는 시기를 3년 앞당기기로 했다.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지만 일본 정부에서 절대로 할 수 없는 일들을 우리는 만들어야만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독도는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한국땅이기에 여권 없이도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곳이다. 이런 독도의 사진과 영상을 한데 묶어 SNS상에서 꾸준히 홍보한다면 국제적인 여론은 우리 편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초중고 및 대학의 독도 동아리, 해외 거주자, 유학생 단체 등 상황이 여의치 않아 독도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번 계정은 독도홍보 수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지난 18일 오픈한 ‘한국독도 사진영상 프로젝트’의 인스타그램 계정.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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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오픈한 ‘한국독도 사진영상 프로젝트’의 페이스북 계정.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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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스타그램(@dokdoeastsea)과 페이스북(facebook.com/dokdoofkorea)을 통해 다이렉트 메일(DM)로 직접 찍은 독도 사진 및 영상을 제보하면 서 교수팀에서 꾸준히 운영관리 및 홍보를 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젠 휴가 시즌이 됐다. 해외 여행도 물론, 좋지만 우리 국민들이 울릉도 및 독도 여행을 통해 꾸준히 방문한다면 ‘실효적 지배’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뉴욕타임스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 및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 세계적인 관광지에 독도 광고를 올려 왔으며,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초대 교장을 역임하는 등 독도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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