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기도 30대 남,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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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권순재 소방사와 김용우 소방장.     © 아산톱뉴스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한 30대 남성이 소방대원에 의해 극적 구조됐다.

 

충남 아산소방서(서장 이규선) 둔포119안전센터는 지난 5()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 아산온천단지 근처에서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기도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30대 남성을 극적으로 구조,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날 둔포119안전센터는 최초 오전 1146분 실종신고된 요구조자 인상착의, 옷차림 및 차량정보(차종 및 차량넘버) 등의 정보를 숙지한 후 출동한 김용우 소방장과 권순재 소방사는 출동지령서 시스템인 AVL 단말기 안내 위치를 따라 주변을 순찰하던 중 낮 123분께 아산온천 입구 교차로 주차장 코너에서 하얀 연기가 새어 나오는 차량을 발견과 동시에 자살시도 상황임을 직감했다.

 

이들이 급하게 운전석 문을 개방해보니 운전석에는 요구조자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누워 있었고, 조수석 앞바닥에는 종이와 번개탄이 타고 있는 상황으로, 즉시 차량 문을 모두 개방해 환기를 시키고 차량바닥에 놓여 있는 후라이팬을 제거했다.

 

이후 요구조자는 두통과 구역질 증상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병원 이송을 거절했지만, 계속적인 설득으로 병원 이송 후 가족 인계됐다.

 

출동 대원들은 자칫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 했는데, 다행히 빨리 발견돼 운전자가 무사 할 수 있었다고 가슴을 쓸어내리며 앞으로도 소방관으로서 사명의식을 갖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사입력: 2018/07/10 [18:2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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