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인주면 소재 공세리 성당을 찾아 힐링의 시간을 갖고 있는 다문화 이주여성들.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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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소재 ‘신우새마을금고(이사장 김영식)’ 다문화한국어교실의 이주여성들이 지난 28일 아산의 문화를 알고자 인주면 공세리 성당을 찾았다.
이들을 인솔한 장미숙 강사는 인주면 공세리에 성당이 들어서게 된 내포지역의 지리적 배경과 1895년 파리외방전교회 소속의 드비즈 신부가 36년에 걸쳐 성전건축을 해 봉헌하게 된 유래를 설명했다.
또한 공세리 출신의 28위 순교자들의 야외제대 앞에서 잠시 기도를 드린 후 공세리 성당의 외곽에 마련된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예수의 고난에 대한 성서적 설명을 듣기도 했다.
먼 나라에서 시집와 아산에 정착해 살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육을 위해 열심인 이주여성들이 한때나마 고딕양식의 고풍스런 성당의 모습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슴에 담으며 잠시 한국생활의 고단함을 잊고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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