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온양문화원(원장 정종호)은 지난 26일(목) 아산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창경궁, 북촌한옥마을에서 2018년 ‘제203차 아산시민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탐방단원들은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 국보 제226호인 명정전, 1418년 세종이 즉위하면서 상왕(上王)인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은 수강궁(壽康宮)을 둘러봤다. 창경궁의 중심을 이루는 명정문은 홍화문보다 높은 지대에 있고, 명정전은 명정문보다 한층 더 높은 곳에 있는데, 이러한 예는 창덕궁과 개성(開城)의 만월대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날 오후에는 미로같이 이어진 길을 따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 박물관, 전통공방, 한옥체험관으로 알려진 북촌 한옥마을을 투어하며 한옥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참가한 한 시민은 “해설사 선생님께서 귀에 쏙 들어오게 재미있고, 자세히 설명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시간이 없어 아쉬움이 남아 있지만 기억에 남는 역사문화탐방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정종호 온양문화원장은 “아산시민이 문화탐방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주셨기에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더욱 더 알찬 문화탐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04차 아산시민 문화탐방은 5월 마지막 금요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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