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귀 자유한국당 아산시장 예비후보가 16일 공정경선을 위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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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알 권리 박탈하는 깜깜이 경선은 안 된다. 공정경선을 위한 경선토론과 시민경선을 제안한다.”
박경귀(58·자유한국당)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10시 배방읍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자유한국당 아산시장 예비후보 후보 공정경선을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유한국당은 잃어버린 8년 시정을 탈환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공정한 경선을 통래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개된 상황은 공정경선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시장이 될 기회와 자격은 모두에게 있지만 공정하고 합리적인 과정이 담보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공정한 경선이 이뤄져야 가장 탁월한 후보가 선출될 수 있고, 그 결과에 누구나 승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으로 필승을 위한 충언과 호소를 드린다”며, 6가지 사항을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제안했다.
그가 제안한 첫 번째 사항은 경선토론회를 반드시 개최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당원과의 소통에서 형평성을 잃은 불공정한 상황을 먼저 바로잡기 위해 시민경선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셋째는 경선의 대상인 예비후보자가 경선에 영향을 미치는 당직을 맡고 있는 경우, 공정 경선을 위해 경선기간 동안 그 직을 스스로 내려놓거나 직무 정지돼야 한다는 것, 넷째는 시민 여론을 왜곡하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 다섯째는 경선 여론조사에서 발생하는 ‘역(逆) 선택’ 방지, 또는 최소화하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섯째는 경선시기를 적정하게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예비후보는 “여섯 가지 사항은 공정 경선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다.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각각의 문제를 해결하는 합당한 조치를 부탁한다”며 “이는 “누구나 승복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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