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아산시 남산 안보공원에서 열린 2016년 해맞이 행사 모습.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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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최근 전남·북 지역에서 발생한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키 위해 내년 1월1일 남산 안보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8년(무술년)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21일 밝혔다.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행사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그동안 아산시는 아산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희망찬 새해의 출발을 다짐하는시간으로 매년 해맞이 행사를 추진해 왔으나, 농·축산인 및 시민들의 의견과 행정안전부, 충남도의 AI 확산 우려에 따른 대규모 행사를 자제하라는 요청으로 전격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복기왕 시장은 “AI는 사전에 철저한 방역만이 최선의 길이다. 만약 AI가발생되면 축산 농가들은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다”며 “해마다 추진해 왔던해맞이 행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 모든 시민들이 동참해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산시는 AI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농업기술센터 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거점소독초소(도고면 효자리) 1개 소를 설치·운영하며 AI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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