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성림프종(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조 모(41·아산시·왼쪽) 씨에게 좀도리 회원들이 모은 치료비 70만 원을 전달하고 있는 김영식 신우새마을금고 이사장.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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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소재 ‘신우새마을금고(이사장 김영식)’가 지난 1일 3층 회의실에서 ‘악성림프종(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조 모(41·아산시) 씨에게 치료비 70만 원을 전달했다.
김 이사장은 조 씨가 악성림프종으로 투병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대전·충남 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회(회장 김태완)에 의뢰했으며, 조 씨가 선정돼 치료비를 전달했다.
이날 치료비를 전달하면서 김 이사장은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좀도리 회원들의 사랑의 정성이 담겨 있다. 치료가 잘 돼 완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씨는 “완치된 줄 알았던 병이 다시 재발해 치료비 문제로 가족들의 걱정이 컸는데, 생각지도 않은 치료비를 받게 돼 감사하다”며 “이웃사랑과 나눔실천에 앞장서는 좀도리 회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 씨의 악성림프종은 2015년 12월에 발병해 6차례의 항암치료를 받고 병변이 사라졌으나, 지난 8월 재발해 조직검사 및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세모이식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대전·충남 새마을금고 사랑의좀도리회는 2000년 7월1일 창립한 대전·충남 새마을금고 직원들의 봉사모임으로, 매달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는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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